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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빌라서 14만명분 마약이… 재배·보관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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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2. 08. 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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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당의 마약 재배·보관·유통
텔레그램 메신저로 범죄 행각 소통

서울 도심 내 한 빌라에서 14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류를 취급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9) 등 6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11㎏ 상당의 마약류를 재배·보관·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총책인 B씨(38) 등 2명에게서 마약류 6종 3㎏(12만명 동시 투약분)을 받아 보관했다. B씨가 메시지로 마약 은닉처를 알려주면 A씨가 이를 수거해 서울 도심 내 빌라에 갖다 두는 식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빌라에서 대마 재배시설을 갖추고 8㎏(2만명 동시 투약분) 가량의 대마초를 직접 재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대마초를 재배한 C씨(29)를 비롯해 마약류 판매에 가담한 4명을 구속했다. 또 해외로 달아난 B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중이다. 마약투약자 14명과 알선책 2명은 형사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이나 유흥업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마약 유통·투약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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