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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호국훈련은 연례 훈련...북한 동향 추적·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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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0. 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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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훈련에 참가한 육군 장병들이 대규모 강습 도하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제공=국방일보
군당국은 17일 호국훈련중에도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북한 도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의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이다. 육·해·공 합동 전력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위협을 상정해 주야간 실병 기동훈련을 펼쳐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에 숙달하며 일부 미측 전력도 참가한다.

김 실장은 "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내실있는 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잇따른 군사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이 이번 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 중 북한이 무력 도발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관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군당국과 통일부가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북한의 최근 연쇄 무력도발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북한 군용기 10여 대가 13일 오후 10시 30분경부터 다음날 오전 12시 20분경까지 북한 상공에 설정한 전술조치선(TAL) 아래로 내려와 위협 비행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북한은 군용기에 이어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가장 최근인 14일엔 오전 오후에 걸쳐 강원도 장전 일대와 서해 해주만·장산곶 서쪽 일대에서 동·서해 완충구역을 향해 총 560여 발의 포병 사격을 벌였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행동은 9·19 군사 합의를 어긴 것은 물론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까지 한꺼번에 위반했다"며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대응을 할지 테스트 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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