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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北 도발 즉각 응징... 무인기 끝까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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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1. 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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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여단 등 찾아 소형 무인기 대비 작전 점검
"적 공중도발 시 조기에 탐지·식별해 격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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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이 1일 서울 육군 제1방공여단을 방문, 수도권 방공작전 태세의 강화 방안 및 북한 소형 무인기 대비 작전 수행 절차 등을 보고 받고 있다./연합뉴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일 경계 작전 부대현장을 방문해 적 소형 무인기를 비롯한 공중 위협을 분석해 끝까지 격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육군 및 해병대 경계 작전 부대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북한이 이날까지 연이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지난달 26일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은 정전협정과 9·19 군사합의의 명백한 위반행위"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작전태세를 항상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수도권의 영공방어가 매우 중요하다"며 "적 소형 무인기를 비롯한 공중 위협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대비하고, 적의 공중도발 시 조기에 탐지·식별, 끝까지 추적해 격추함으로써 임무완수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서부전선 최전방을 담당하는 해병대 2사단 강안 경계부대 작전 현장을 찾아 적 상황과 경계작전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자리에서 김 의장은 "최근 소형 무인기 도발과 같이 적은 분명히 우리가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도발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응징해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29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관련, 특별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특별조사팀의 조사가 북한의 행위에 한정하는 지, 남측이 무인기를 MDL 이북으로 올려보낸 것도 포함하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엔사가 남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사항을 조사해왔다는 점에서 남북 양측의 위반 사항을 모두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전협정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한다면 남한 영공을 침범한 북한뿐 아니라 맞대응한 남한의 작전도 규정을 위반했다고 해석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엔사 특별조사팀 구성과 관련, "우리 무인기의 MDL 이북 비행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응한 자위권 차원의 작전으로, 유엔도 자위권 행사를 인정한다"며 "유엔사의 조사 때 그러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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