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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취약계층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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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1. 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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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만5000대, 사업비 90억원 투입
서울시청
서울시청 /박성일 기자
서울시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을 11일부터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8만5000대로 총 9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액은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2020년 4월 3일) 이전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고 공동주택에서 중앙난방을 개별 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교체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취약계층부터 우선 지원한다. 접수 기간 중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하되, 자치구별 접수 마감 시점에서는 신청자 중 우선순위로 지급대상을 결정한다.

시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79만대 교체를 목표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71만대를 보급했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에 불과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반면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13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

시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집중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며 "지원대상 요건이 완화된 만큼 많은 시민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여 고물가 시대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핵심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 기조 아래 취약계층이 자부담 없이도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를 선정,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활용한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또는 보일러 제조사의 친환경보일러 현물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339세대에 보일러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했고 수재민 지원을 포함한 112세대에는 현물로 보일러를 설치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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