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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추경호·오세훈 면담 요청”…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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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1.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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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역, 서울역 등 지하철 역사서 선전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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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재개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제공=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지하철 선전전을 재개했다.

80여명의 전장연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오이도역 플랫폼에서 '오이도역 사고 22주기'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이동권을 주장했다.

전장연은 전날 오이도 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전장연이 역사 내부로 진입해 선전전을 이어가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의 탑승 시도를 한국철도공사가 불법 시위라며 철도경찰 50여명을 동원해 저지했고, 경찰은 오이도역에 5개 중대 350여명을 배치했다.

이날 전장연은 자리를 옮겨 오전 9시 서울지하철 4호선 서울역(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장연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면담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공개' 면담도 재차 요구하며 "오 시장에게는 기재부가 해야 하는 것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해야 하는 것들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지하철을 타려고 했던 춥고 부상당한 장애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오후 2시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시와 전장연은 면담 내용과 방식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시는 탈시설 의제를 다른 장애인 관련 단체들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합동 비공개' 면담을 제안한 반면 전장연은 '단독 공개' 면담을 요구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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