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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충무로 보행로 확대…도심 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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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3.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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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충무로역 교차로 1.0㎞ 도로공간재편 올 연말까지 준공
차로 1로 줄이고, 보도확대…안전한 보행공간 확보, 띠녹지 조성
충무로 조감도2★
충무로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종묘, 남산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충무로~돈화문로 구간의 보행로를 확대해 도보 친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시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무로역 교차로에서 종로3가까지 약 1.0㎞에 해당하는 '충무로(돈화문로) 도로공사재편사업' 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연말 완공이 목표다.

시는 이번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통해 보도폭 확대, 띠녹지 조성, 횡단보도 신설·개선,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조업 주차 공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하철 환기구 등 대형시설물로 좁아 통행이 불편했던 보도공간을 기존 0.7~1.5m에서 2~2.8m까지 최대 1.8배 확대한다. 또 기존 보도는 점토, 석재, 콘크리트 블록 등 다양한 포장이 사용됐지만, 명정전(창경궁 법전) 앞 바닥 포장 패턴 디자인을 응용해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도심을 걸으며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띠녹지를 조성한다. 기존 가로수 주변에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국수나무, 노랑꽃창포, 붓꽃 등의 다채로운 초화류를 식재한다.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도 신설·개설된다. 방문객들이 충무로 소재 인근 상업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방문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단절구간 횡단보도 연결,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기존의 충무로~돈화문로 구간은 도로 중심 환경으로 골목 전반이 자동차로 가득찼고 일부 횡단보도는 보행동선과 맞지 않아 차도를 건널 때 우회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보행 시 걸리지 않도록 띠녹지 높이 조정, 횡단보도 턱낮춤 등 누구나 편리하게 보행이 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노후되거나 파손된 볼라드, 가로수 보호대는 이전하거나 교체해 보행 방해를 개선한다.

이 밖에 상가 지역 특성에 맞게 조업 주차면은 최대한 유지한다. 상권 활성화를 희망하는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업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도로교통법에 저촉되는 노상주차장 정비도 시행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충무로가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잇는 명품 보행거리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심 보행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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