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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 180개 재구성…만남과 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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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4.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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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취미·여가, 심리 건강, 일상생활 정보 등 구성
서울특별시청 전경3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시가 1인가구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1인가구 간 만남과 교류를 활성화한다.

시는 올해 1인가구 프로그램 180개를 새롭게 구성하고 25개 자치구로 확대해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넓힌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1인가구의 사회적 외로움 및 고립 실태 조사결과 응답자 절반가량(약 45%)은 '3개월 내 만나거나 연락한 사람이 없다'고 답할 정도로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심각하다. 이는 중장년 밀집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비근로자가 많은 데 반해 외출이나 사회적 교류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조사대상의 17%는 '현재 이웃이 없지만 교류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롭게 구성한 1인가구 프로그램은 대면·체험 활동 위주로 편성했다. 또 재무관리, 간단 집수리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건강 관리(신체, 심리)와 여가 선용 등 1인가구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분야는 시리즈로 기획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손쉽게 쓰레기 줄이는 법, 보이스 피싱 등 경제범죄 예방법, 기본양념 만드는 법, 돈 아끼는 셀프 집수리 방법, 반려동물 산책 매너 및 간식 훈련법 배우기 등 일상과 밀접하고 친숙한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았던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맞춤형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인가구 맞춤형 식당 찾기'를 미션으로 모임을 구성해 동네 맛집이나 반찬가게 등을 탐방한 뒤, 이용 편의성과 맛 등을 평가하고 기록으로 남겨 다른 1인가구도 공유하는 방식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고시원 등 주거 취약지역과 중장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1인가구를 발굴해 반찬·식사 지원, 나들이, 문화체험,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해 일상 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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