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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와 서울시내 25개 구에서 사표를 낸 임용 5년 차 이하 공무원은 총 281명이었다. 지난해 사표를 낸 서울시·구청 공무원은 총 561명이었는데 그중 절반을 5년 차 이하가 차지했다. 이는 최근 10년(2013~2022년)간 최대 규모다. 2019년의 157명과 비교하면 3년 만에 2배 정도 늘었다.
젊은 공무원들이 직장을 떠나는 이유는 박봉과 경직된 조직문화 등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지난해 8월 발간한 'MZ세대 공직가치 인식 조사' 보고서에서는 MZ 공무원의 93.3%는 예상보다 경제적 보상이 상당히 낮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무량이 많다(80.9%), 업무처리가 비효율적이다(80.8%), 조직 문화가 권위주의적이다(79.2%) 등이 불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젊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후생복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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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국내 배낭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1인당 28만원을 지원한다. 4명 이상 팀을 꾸리면 구에서 2박 3일간 국내 곳곳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5년차 이내 공무원도 상반기 중 5일 장기재직휴가를 갈 수 있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신규 임용 공무원의 공직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마다 '신규공무원 공직입문교육'을 실시 중이다. 특히 2023년 교육과정에 '선배공무원 멘토링'을 기획해 신규 직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소하는 자리를 구성했다. 최근 호캉스를 즐기는 젊은 직원 선호를 반영해 직원복지를 위한 휴양소 운영 형태에 호텔을 추가했으며, 배우자 몫으로 지급하던 직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는 직원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직원동행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시는 그간 수직적이고 경직적인 공직 분위기와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온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9일 5년 차 미만 20~30대 서울시 공무원 100여명과 민선 8기 시정가치를 공유하고 서울시 공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불필요한 업무 버리기가 창의 행정의 시작"이라며 "균형 있는 일·삶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 권장하고 재택근무의 실효성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