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왼쪽부터)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수도권 3자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시·도가 자주 만나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면 복잡한 과제라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시·도가 하나의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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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부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경기-서울-인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차담을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10개 공동과제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철도현안 해결 및 수도권 간선도로망 사업 추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광역버스 친환경차량 도입 및 광역버스 노선확충·심야버스 확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국제스포츠·국제기구 행사 상호 지원 △경인아라뱃길 선박운항 활성화·서해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 △대규모 재난대비 공조 강화 △그 밖의 협력분야 및 협약내용의 변경 등은 상호협의를 통해 조정 등이다.
3개 시·도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완공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 철도현안 해결과 수도권 간선 도로망 추진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및 국제기구 행사에 상호 지원하며 시설 공동 활용,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기로 했다.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오가는 수상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와 서해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협력한다.
경기-서울-인천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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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수도권 3자 협의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오 시장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적 문제는 정치적 리더십과 협치 정신이 없으면 해결이 쉽지 않지만 3개 시·도가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면 아무리 복잡한 과제라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2600만 수도권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광역도시를 만들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