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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전북의원 “매년 121억 운영비 먹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새판짜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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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7.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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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과 소리전당, 소리축제, 서예비엔날레에 인건비/운영비로 매년 121억 교부, 재단 중심 통폐합으로 재정절감 효과 기대
타시도는 이미 재단이 축제 및 공연시설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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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윤영숙의원이 24일 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새판 짜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북도의회
윤영숙 전북의원이 24일 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새판 짜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화재단과 관광전담기구로 분리시키고 문화재단 산하에 소리문화의전당과 소리축제 및 서예비엔날레를 통폐합 및 편입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윤 의원에 따르면 소리문화의전당과 두 개 축제조직을 재단으로 통폐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민선 5기 시절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되던 전라북도 문화재단 설립 과정에서 처음 검토가 됐고, 민선 6기로 넘어와서도 현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검토된 바 있다. 이후에도 2017년도에 전라북도 내부에서 전문가 자문을 얻어 검토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매번 '옥상옥'이나 '문화 권력화' 우려가 제기됐고 2017년 도 내부 검토 과정에서는 재단의 조직운영이 안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옥상옥이나 문화권력화 논쟁은 반대를 위한 반대 논리이며 막연하고 모호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직 운영도 현 재단이 새로운 지도체제로 전환된 이후 급속하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재단과 소리전당, 소리축제, 서예비엔날레에 인건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교부되는 도 예산은 연간 121억 원을 상회하는 규모이고, 5년이면 600억, 10년이면 121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라면서 "재단 중심으로 통폐합할 경우 매년 적지 않은 재정절감 효과는 물론, 재단 중심의 통합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의 '새판 짜기' 주장은 타 시도 사례를 통해서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거의 모든 광역재단이 문화예술 시설과 축제행사를 운영하고 있고, 관광 전담기구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와 관광을 분리해서 별도 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17개 광역 시도 중 11개 시도나 된다.

끝으로 윤 의원은 "소리축제는 1년에 한 번, 서예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 행사를 개최하는데 이것 때문에 상근인력과 사무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비효율적"이라고 하면서, "타시도 사례를 적극 참고해서 재단 중심의 공연 및 문화시설 통합 운영으로 재단이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명실상부한 거점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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