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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시작도 하기 전에 온열질환자 1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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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8. 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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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야영장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잼버리 야영장./잼버리조직위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1일 잼버리 영지 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1일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해당 환자들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열질환자 11명은 모두 외국인이며 여성 6명, 남성 5명이다. 증상별로 △발열·고열 5명 △탈수환자 4명 △열사병 1명 △열탈진 1명 이다. 국적은 △영국 4명 △방글라데시 2명 △콜롬비아 2명 △폴란드 1명 △미국 1명 △스웨덴 1명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군은 전날 기온이 33도를 웃돌았고 1일 오전 10시 기준 30도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과 진보당 전북도당은 지난 31일 각각 논평과 보도자료를 내고 폭염과 기상 여건을 이유로 대회 일정을 대폭 수정하거나 야영 프로그램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최 측의 대처가 주목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며 "참가자들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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