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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잼버리 조직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행사 참가자 88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관련 신고는 개영식 행사 막바지인 오후 10시 42분께 시작된 것으로 이들은 탈진 등 온열질환자로 분류됐으며 대부분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5명은 발목 골절이 의심되거나 기타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잼버리 개영식과 불꽃 축제 등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 대원 등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상황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개영식 이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영장과 인접한 부안과 고창, 김제경찰서에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는 '갑호비상'이 내려졌다.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파견된 의료진과 상담사 등에 따르면, 영지 내 새만금 잼버리병원에 연일 수백명의 온열질환자가 찾고 있다.
약 300명의 의사와 간호사, 상담사 등이 24시간 근무 체계를 갖췄지만 쏟아지는 온열질환자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하소연이 나온다.
특히 지난 2일 밤까지 진행된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참가자 80여명이 탈진 증세로 쓰러져 의료진들은 밤새 진료에 투입됐다.
몰려드는 환자에 정해진 근무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는 게 현지 의료진의 설명이다.
현재 대부분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0여명의 경증 환자가 잼버리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모두 경증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획된 일정은 변경 없이 추진된다"며 "정확한 사항은 조직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북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무덥다. 14개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장수·임실·진안·무주 34도, 군산·고창·김제·남원·부안·순창·완주·익산 35도, 전주·정읍 36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