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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미·일, 정상회의·공동훈련 정례화…캠프데이비드서 최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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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8.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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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한미일 정상.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
한국·미국·일본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와 공동 군사훈련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일본 교토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로 결속력을 과시하고 핵억지력을 높여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이날 3국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매년 최소 1회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이를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담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람 이매뉴얼 주미 일본대사도 전날 일본 언론 취재진에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3국이 공동의 원칙으로 결속하고 관여해 가겠다는 결의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1994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열렸고, 이후에는 다자 회의를 계기로 비정기적으로 개최됐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해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어서 정상들 협의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회의 주기 등에 대해서는 정상 차원에서 최종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의 포괄적 전략을 명기한 문서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함께 방위 협력·공동 군사훈련·정보 공유·사이버 안보와 경제안보 협력 등의 방침을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대비해 대잠수함 합동훈련을 했지만, 정례적인 군사 훈련은 실시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가운데 한·미·일이 군사적 결속을 강화해 억지력과 대처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요미우리는 공동성명에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시작하고, 반도체 등에 필요한 광물의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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