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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尹대통령, 2차 한미일 회의 주최 추진...내년 상반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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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8.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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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 답변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1653>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 2차 정상회의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국 정상회의가 '캠프 데이비드 선언'을 통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이상의 소다자 협력체로 새로운 시대 개막을 알린 가운데, 2차 정상회의가 중국과 북한에 인접한 서울에서 열릴 경우 상징적인 의미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20일 새벽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께서 역사적인 정상회의를 주최해 감사하다"며 "다음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윤 대통령이 내년에는 한국에서 미일 정상과 함께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개최 의향을 적극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를 두고 "일종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일은 이번 1차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을 매년 1회 이상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또 실무그룹 중심의 회의도 외교·국방·산업장관, 국가안보실장 중심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차기 정상회의 일정은 대략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내년에는 한국 총선(4월)과 미국 대선(11월) 등 각국의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해 각국이 실무 협의를 통해 사전에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3국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의 틀을 마련했다면 차기 회의는 최대 이슈인 안보 협력 방안 등의 중간 점검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의 물꼬가 트일지도 주목된다.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의 직전 한국에 대한 단체 관광 재개를 허용하면서 앞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도 이와 관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여부는 중국 측의 호응에 달려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내년에 개최된다면 이번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차례라는 점에서 한반도는 내년도는 한·미·일, 한·중·일 회담의 중심지로 부각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외교 역량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발휘하는 계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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