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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지난해 발표한 독자적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이들 국가와 첨단산업 공급망 다변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요청 등에도 적극 나서며 숨가쁜 일정속에 글로벌 외교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선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일·중) 회의, 한-인도네시아 양자 회담·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에 참석한 이후 8일 저녁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아르헨티나, 캄보디아, 모리셔스 등 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연이어 진행한다. 현재까지 잡힌 양자 회담만 10건이 넘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국가들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만큼 실제 회담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회의에서 사이버, 해양안보, 디지털 혁신 분야 등의 협력사업 발표 등을 포함해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천명할 계획이다.
또 세달 앞으로 다가온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각국 정상들을 연이어 만나며 막바지 홍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우리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아세안과 인도 시장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은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 활동을 통해 작년 10월 이후 계속되어온 '수출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는 모멘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의 핵심광물 협력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다변화를 구축하고, KF21·잠수함 등 방산 계약에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