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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품질 초콜릿 만드는 제키스 ‘무인 스마트 공장’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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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9. 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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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범 제키스 대표 "내년되면 해외 수출시장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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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키스 공장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올해가 지나고 내년이 되면 해외 수출시장, 육지시장이 복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키스는 초콜릿 제조 업체로 정기범 대표의 유럽산 고급 프리미엄 초콜릿을 유통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초콜릿 원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왔으며 이를 토대로 고품질의 초콜릿을 만들어내고 있다.

제키스는 귤, 백년초, 녹차, 메밀 등 제주산 원물을 사용하며 제주의 문화와 환경을 제품 패키지에 담아내 시중의 상품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2015년 제주 여행의 인기로 초콜릿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키스는 다른 기업들처럼 가격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제품의 가격을 고수하며 제과 설비 라인에 투자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제주 제과 제조업체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제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정기범 제키스 대표는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키스는 제주도에 여행오는 제주를 선물하고자 하는 취지로 제주 특산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설립된지 15년이 됐다. 그 후로 초콜릿이 주 아이템인데 제과, 하이카카오, 코코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전까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수출시장까지 활발히 움직였다. 코로나19 3년간 해외, 면세점 시장이 침체돼 제주도 내에서 유지했다. 지금은 바이어 문의가 많이 오고 면세점,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늘어 다시 예전의 매출로 돌아갈 수 있는 시기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본 로이스, 하와이안호스트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관광객에 판매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세계시장까지 진출한 걸 보면서 수출을 시작했다. 코로나19때는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제키스라는 닉네임처럼 '제주와의 달콤한 입맞춤'이란 의미로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자 브랜드 마케팅을 했던 게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존에 거래하고 있던 미국과 대만 시장을 넘어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신규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해당 국가로 초콜릿과 제과 수출을 통한 예상 매출액이 약 2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에 생산되는 초콜릿 양이 낱개 포장으로 15만 개 정도인데 제품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며 "공장 3층을 자동화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면 제주도에서 자생적으로 태어난 제키스이지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공장을 설립할 때 매출이 40억원 정도였다. 중국 사드 사태가 오기 전에 100억원이 넘었고 최고 매출이 120억원까지 갔는데 사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해 코로나19 첫 해에는 60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매출이 90억까원지 올라간 상황"이라며 "수출은 두바이, 싱가포르, 태국에 했으며 미국은 꾸준히 나가고 있다. 러시아에 나가고 있으며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거래가 단절됐는데 최근에 다시 중국에 있는 식품무역회사와 이달 말부터 선적하게 된다. 중국시장이 활성화될 것 같다. 일본시장도 10월부터 진출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생산능력(케파)은 120억원 정도로 보는데 30%가 수출시장이며 30% 면세점 등 육지시장, 나머지를 제주시장으로 마켓을 그렇게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 해외시장만 살아나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까지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2공장은 반자동 형태로 앞으로 2~3년 후에 상황이 좀 안정되면 '무인 스마트 공장'을 해보는 게 희망이자 꿈이다. 그렇게 돼야 기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감귤과 마늘 필링이 각각 들어간 '샌드형 사브레 쿠키'와 수출 시장을 고려해 개발한 '초콜릿 미니 파우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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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키스 공장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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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범 제키스 대표가 자사 제품을 들고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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