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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조사를 위해 내일 대통령실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폭행해 전치 9주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학교 측의 미흡한 조치를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김 비서관의 부인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김 비서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학부모들과 선생님까지 아이의 부모가 누군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학교측이 자녀 학부모의 사회적 지위 때문에 학폭에 미흡하게 조치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해당 상황에 대해 직접 당부하거나 언급한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도운 대변인 브리핑에 담겨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보도를 보고 알았고, 지금 많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고위공직자로서 직위를 좀 부당하게 남용한 게 있는지, 처신이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사자가 직접 소명했냐는 질문에 그는 "조사가 끝나야 하고 해당 비서관의 입장도 있지만 학교라든지 상대 학생, 학부모 입장도 있어서 보고 난 다음에 말씀드리는 게 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로 일하다,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지난 3월 물러난 뒤 직무대리 역할을 하다 지난 4월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앞두고 비서관으로 정식 임명됐다.
김 비서관이 순방에서 배제돼 윤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에서는 외교부 의전장이 역할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