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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이날 낮 안양샘병원 팀과 베트남 의료선교 중 갑자기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박 원장의 시신은 현재 다낭시 C병원에 안치됐다.
박 원장은 4기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 위원장,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사,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국제보건의료학회장, 한국순례길 이사장, 대한생활습관의학 회장, 합동신학대학원 생명윤리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JW 중외박애상, 자랑스러운 전문인 선교대상, 2020년도 고려대교우회 사회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박 원장은 가난한 목회자 가정에 7남매의 5남으로 태어났다. 고려대 의대와 동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신장내과 전문의로, 생명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2001년에는 병원 봉사단체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고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 이웃을 찾아 진료봉사활동을 했다. 또 7차례 북한을 방문해 의료 현대화를 도모하고 의료진 교육을 펼치는 등 대북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2007년에는 외교부 산하에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아프리카 22개국에서 80여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달에도 단기 의료선교팀을 이끌고 에스와티니와 남아공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박 원장은 박재형 서울의대 명예교수의 동생이고, 박상진 전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의 쌍둥이 형이다. 박 원장의 가족과 안양샘병원 관계자들은 내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