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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일 대중교통 연장·증회 등 교통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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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1. 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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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YONHAP NO-2231>
지난해 대입 수능 고사장인 용산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 오토바이를 탄 수험생이 내리고 있다. /연합
서울시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능능력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통종합대책은 시험 당일 지하철 증회 운행, 비상수송차량 무료 지원, 시험장 주변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 등이다.

시는 이날 서울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연장한다. 연장시간대에는 지하철을 총 31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또 승객 증가, 열차 고장 등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16편 대기시켜 놓을 예정이다.

시내·마을버스는 수험생 입실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운전원들의 휴게시간을 최소화하고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해 운행한다.

또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98대는 시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고, 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편히 귀가할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이 밖에도 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에는 자치구 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400여명이 경찰과 함께 시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돼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운다.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 지하철 시설물 검사와 공사들은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10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수험생 가족과 지인분들 모두 정숙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응원을 부탁드린다. 일반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이용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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