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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야말로 다자무역체제의 핵심 가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해 △ 교역·투자·공급망 △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APEC이 지금까지 역내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추구해 왔던 것을 평가하며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며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과 위상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 상호 연결성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은 "인류가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근대적 의미의 소유권과 자유계약 질서를 만들었듯이 국내·국제 거래 할 것 없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필요하다"며 "유엔과 함께 APEC은 디지털 규범을 논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세대 분야에서는 과학 분야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청년들에게 비자 면제, 신속한 출입국 등을 제공해 자유로운 역내 이동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서밋 직전에 열린 윤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 사전 환담에서 실판 아민 제너럴모터스(GM) 수석 부회장은 한국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켈리 비자 회장은 한국의 소상공인 금융 이용 서비스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베트남, 페루, 태국, 칠레 등 APEC 회원국 정상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트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알프레드 켈리 비자 회장, 크리스티아노 아논 퀄컴 사장 등 12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일정과 별도로 팀 쿡 애플 CEO를 만닜다. 쿡 CEO는 6.25 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를 소개하며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