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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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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01. 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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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청사
진안군 청사
전북 진안군이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업생산비 24억34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8일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 성과분석조사 결과보고회에서 이같이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에 따른 농업생산기여도, 경제효과, 만족도 등 성과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사)지역농업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번 결과는 연구원이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144농가 중 102농가(70%)를 방문·면담해 성과를 분석했다.

앞서 진안군은 2022년도에는 46농가 155명, 2023년도에는 145농가 390명의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한 바 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농가주 연령이 50대 이상에서 고령층 농가의 고용 비율이 82.1%로 높게 나타났으며 농산물 판매액이 1억원 이상인 농가의 고용비율이 54%, 3천 ~ 5천만원인 농가도 24.1%를 차지했다.

또 소득이 적은 농가를 심층 면담한 결과, 수익은 적은 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겠다는 희망농가 비율이 97.1%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농산물 판매소득 파악이 가능한 87농가의 총 생산액은 169억 원으로 계절근로자 1인이 1농가 생산에 기여한 금액은 평균 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1일(8시간) 임금은 7만6960원으로 전국농촌 평균인 13만2534원의 58.1%로월 143만5304원의 인건비가 절약돼 5개월 평균 717만6520원의 인건비 절약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9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고 81.6%가 재고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농업연구원 조경호 원장은 "농가의 만족도가 높으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단순한 인력공급 차원이 아닌 농업생산의 주체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영농규모가 크지 않은 농가는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2024년도에도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도입·배치하여 더불어 행복한 미래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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