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관 예약률 70%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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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DDP 총수입은 166억원, 가동률은 74%를 기록했다. 시설 보수기간·휴일 등을 제외하면 연중 전시장이 꽉 차 있었던 셈이다.
공간 활성화를 통한 방문객 증대는 DDP 수입 증가로 직결돼 대관·임대·주차·디자인스토어 매출 등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수입 중에서 대관료가 10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64.5%)을 차지했고 이어 임대 37억원, 주차 17억원, 기타 5억원 순이었다.
시설 운영 재정자립도는 105.9%를 달성했다. 수입 증가는 '서울라이트' 등 DDP 자체 콘텐츠에 재투자돼 방문객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재단은 겨울마다 열리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를 가을과 겨울로 확대하는 등 DDP 방문객 유치에 힘썼다.
방문객 수는 1375만명으로 개관 이래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울라이트 기간에는 잔디언덕을 뒤덮은 오로라 미디어아트를 보기 위해 하루 6만 여명의 시민들이 DDP를 찾았다.
한편 DDP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개관했다. 개관과 함께 샤넬, 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뿐 아니라 알렉산드로 멘디니 등 국내외 저명인사 행사 장소로 활용되며 세계적 명소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 페라리의 기업 전시와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국가 전시가 개최됐다. 10월 DDP에서 세계경영진회의를 개최한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DDP가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회의를 열겠다"며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지난해를 발판 삼아 재정자립도를 높여나가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전시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