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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후동행카드’ 군포시 참여…경기 남부 첫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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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1. 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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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하은호 군포시장 업무협약 체결
서울~군포 교통 발전 협력 의미…시민 편의도↑
[포토] 서울-군포 기후동행카드 사업참여 업무협약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3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군포 기후동행카드 사업참여 업무협약'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경기 군포시가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인천시와 김포시에 이어 경기 남부 지방자치단체와 첫 협의가 성사되면서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군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하 시장을 비롯해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장태진 군포시 도시주택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인천시, 12월 김포시 이후 타 지자체 참여는 이번이 세 번째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대로 서울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이다. 지난 23일 판매 직후 약 26만장 판매를 돌파하면서 인근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지역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군포시의 평균 대중교통 통행량은 하루 약 14만9000건으로, 이 중 서울과 군포 대중교통 통행량은 약 22%(3만 2000명) 수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1호선 금정·군포·당정역/4호선 금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 7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사인 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한다. 다만 구체적인 사용 시기와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가 군포까지 확대되면 군포 시민들은 현재 이곳을 통과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6개 노선과 지하철 모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역버스 포함에 대한 검토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하 시장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서울 시내로 출근·통학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더불어 경기 패스카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 카드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주문 기회를 촉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다른 경기 지자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어딘지는 말씀드리기가 조금 좀 이른 것 같다. 다음 주에도 한두 개 정도 협약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추후에 확정되는 대로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군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라는 또 한번의 결실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동행카드가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 만큼 수도권 확대를 적극 추진하여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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