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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시아투데이가 의뢰, 에프엔가이드가 낸 통계에 따르면 SK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228조원으로 최근 SK하이닉스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10년내 최대 시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4% 수준으로,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의 10년 평균 수익률 5%를 뛰어넘는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선제적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등의 신사업을 추진한 것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SK의 하이닉스 인수 결단은 재계에서 손 꼽는 '신의 한수'로 알려져 있다.
뚝심의 HD현대도 주목할 만 하다. 조선업과 함께 에너지 사업, 건설기계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조선업 불황기를 버텨냈고, 최근에는 호황사이클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가 대폭 상승했다. 이제는 정기선 부회장의 친환경·디지털 전환 드라이브는 다시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김승연 회장 주도로 굵직한 M&A를 지속해온 한화그룹 또한 코로나19가 발발한 2019년 이후 기업가치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4년 삼성그룹의 방산, 화학 사업을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2023년엔 대우조선해양까지 인수하면서 기업가치가 대폭 성장했다.
현대차그룹 또한 정의선 회장 주도로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완성차 메이커로 거듭났다. 코로나19 당시 발로 뛰며 쇼티지 상태의 반도체를 직접 공수해 공장을 돌리게 한 사례가 유명하다. 적극적으로 재계를 규합해 전기차 생태계를 만들고 전세계 광폭 행보에 나선 결과 올해 1월말 기준 시가총액 합계 138조7031억원을 기록,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학 사업에서 빠르게 배터리 사업을 전개한 LG그룹도 비슷하다. 2022년 전기차 붐이 불면서 LG그룹이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배터리 사업이 빛을 봤고, 2022년에는 그룹 시가총액 20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다만 이후 전기차 캐즘이 겹치면서 기업가치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