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공기관에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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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증받은 장비는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전송장비 기업 코위버와 협력해 제작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시험을 거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양자키분배는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기술로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KT는 순수 국내 기술로 이 장비를 개발한 만큼 향후 관련 기술을 다수 기업에 이전해 국내 양자 보안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T는 1:6 방식의 장비 구조를 통해 기존 1:1 대비 30% 이상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공공기관의 양자암호통신 도입을 보다 쉽게 만드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해킹, DDos 등 사이버 공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KT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양자키분배 장비의 보안인증서 획득을 시작으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