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트로에 있는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부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몽골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9박10일간의 해외 출장을 마치고 31일 귀국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2일 첫 방문국인 몽골에서 부천시의 의료서비스와 고품질 K-뷰티 산업을 널리 알리는 한편 울란바토르시와 경제·의료·긴급구호·스마트도시·교통·재난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조 시장은 '몽골의 슈바이처'라 불린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 묘를 찾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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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이 타슈켄트캠퍼스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조 시장은 두 번째 방문국인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관내 에너지 분야 기업들과 건설부 및 에너지부를, 뷰티 기업들과 투자청을 각각 찾아 기업들이 현지에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방법을 협의했다. 또 톡모크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교류협력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를 만나 현지 사정에 맞춘 분야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를 방문해 한-우즈벡 학생교류 등 교류분야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그는 부천대 타슈켄트캠퍼스 졸업식에도 참석해 축사 및 졸업장을 수여했다.
조 시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귀국 인사를 통해 "이번 방문에서 논의됐던 사항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진행 상황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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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투데이에 몽골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장이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