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빙자 사기·노쇼 사기 등
|
국수본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피싱 범죄를 특별 단속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국수본은 국내외 피싱 범죄조직을 추적하면서 자금세탁, 범행수단 생성·유통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범죄 수익도 전부 환수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28일 정부의 피싱 관련 종합대책 일환으로 나왔다. 종합대책은 △관계기관 간 협력이 가능하도록 경찰청에 '범정부 통합대응단' 설치 △실시간 범행 차단·예방체계 도입 △전 시·도경찰청에 400명 수사 인력 증원 등이 골자다.
국수본은 최근 사적 감정을 쌓은 후 금전을 편취하려는 '연애 빙자 사기'나 공공기관·연예기획사를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한 뒤 역시 돈을 뜯으려는 '노쇼 사기' 등 피싱 범죄의 다양화로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수본에 따르면 피싱 범죄는 2022년 2만2631건(5479억원), 2023년 2만2027건(5882억원), 2024년 3만4604건(1조6870억원), 2025년 7월 기준 2만4555건(1조2549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신종 피싱으로 분류되는 연애 빙자 사기는 2024년부터, 노쇼 사기는 올해부터 각각 집계됐다.
박성주 국수본부장은 "피싱 범죄는 피해자들이 다시 딛고 일어설 힘과 의지를 뺏어가는 조직적이고악성 범죄"라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