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는 당연한 절차, 당정대 간 이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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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31일 SNS를 통해 "일부 언론이 아주 신났다. 당정대 간 틈새를 벌리려고 기다리고 노려왔던 오랜 웅크림 끝에 먹잇감을 발견했나"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각설하고 결론부터 말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과 방침에 당·정·대 간 이견이 없다"며 "검찰청은 폐지된다. 검사는 수사를 못하게 된다. 검찰청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파열음, 암투, 반발, 엇박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말씀은 백 번 천 번 옳다"면서도 "이 말씀은 이번에만 하신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국민들께 설명하자고 하셨다. 지난번 당 지도부와 대통령 관저 만찬 때의 기조와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런 방침이 없어도 공론화 과정은 당연한 절차다. 법사위 공청회나 의원총회, 필요하면 더 많은 공개토론회도 열 수 있다. 정부조직법은 곧 성안이 되어 9월 안에 통과될 것"이라며 "가짜뉴스는 팩트 왜곡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황당한 주장도 일종의 가짜뉴스다. 언론은 당·정·대 간 불협화음 기우제를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대범죄수사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둘 것인지에 관한 논란엔 "원래 방침대로 당·정·대 간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 이 부분도 곧 공론화가 될 예정"이라며 "참고로 국정기획위는 행정안전부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