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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청탁 의혹’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17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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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9. 01. 11:40

윤 전 본부장,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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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받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첫 공판이 오는 1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4시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월 25일 윤 전 본부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한 뒤 지난달 18일 구속기소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물품을 건네고 청탁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과정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보고했고, 윤허를 받아 실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윤 전 본부장의 해당 진술을 두고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을 출교 조치하고 개인적 일탈을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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