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조주현 중기연 원장 취임 1주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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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CCMM빌딩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며, "중소벤처기업은 단기적 지원이 좋은데 혁신을 어떻게 유도하고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은 현 위기상황을 넘어 내적으로 혁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외적으로는 수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해외전략적 투자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을 가질수 있게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가다듬는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경영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이제 운영도 안정됐다"며 "공공기관으로 연구원의 조직혁신을 위해 기관이 갖고 있는 미션, 비전, 핵심가치가 뭔지 직원들과 논의했다"며 "작년 조직구성원들이 겪은 어려움을 토대로 구성원의 단합과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경영평가성과금을 지급하고 처음으로 인센티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본부장 밑에 글로벌센터, 컨설팅센터를 두고 연구과제와 전체적 상업용을 높이려는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었다"며 "연구혁신은 중장기 패러다임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연구를 고도화하고 정책수요를 민감하게 보면서 이슈를 발굴하고 연구원의 역량이 부족한데 글로벌 차원의 협업프로그램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연구 고도화 관련해서 제가 와서 보니까 잘 분석해서 쓰는데 활용이 안되고 있다"며 "소위 말해서 빅데이터라고 보기에는 좀 미흡한게 빅데이터라는게 약간 축적이 돼야 될 이런 게 있는데 그쪽을 좀 푸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해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서 인공지능(AI)을 가지고 새로운 걸 일으킬 수 있는 스타트업이 얼마나 있는지 중소기업과 관련해서 얘기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중소기업들이 AI를 활용해서 얼마나 할 수 있느냐, 조금 결이 다른데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할 수 있나 크게는 AI 자체를 가지고 뭔가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분야가 있는 거고 또 하나는 그거를 활용하는 부분이 있는데 활용 부분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대표들이 생각하고 고민하기 훨씬 전부터 제가 1,2년 사이에 기업인들을 만나보면 처음에 얘기하면 AI가 뭔지 모른다"며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중소기업 대표가 직원들 중에 AI를 쓰는 직원이 많다면서 AI 사용률이 확 올라갔다"고 언급했다.
내년 중기부 예산안 R&D(연구개발) 관련해선 "신제품 개발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R&D가 필수적인데 남들이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걸 찾아내야 되니까 그런 면에서 R&D 예산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근데 기업 R&D는 아무래도 사업화를 전제로 하는 거다 보니까 사업화로 가는 경로를 보고 그 다음에 사업화에 대한 성과 포텐셜 이런 것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하는게 숙제"라고 밝혔다.
또한 "정책적으로 꼭 중기부 것뿐만 아니라 R&D라든지 AI 투자를 확대하면 맞는 방향"이라며 "이제 좋은 인재들이 발굴되고 좋은 프로젝트들이 들어와서 그게 결국 큰 산업이 되고 기업이 되는 것으로 정부가 투자하는 차원에서는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중기연은 △중장기 패러다임 대응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고도화 △정책수요 기반 이슈 발굴 △글로벌 협업 확대 등을 연구 방향으로 제시했으며 경영 측면에서는 △재정 안정화 △조직 혁신 체계 안착 △성과 기반 인사·인센티브 제도 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