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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르네상스] 첨단 탄약기업으로 우뚝… ‘100년 기업’ 기틀 만드는 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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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8. 31. 17:50

⑦ 풍산
올해 매출 5조 전망… 방산 수출↑
전 탄종 생산, 성능 개량서도 성과
레저 발달에 따른 스포츠탄 공급도
이제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더 유명한 류진 회장이 이끄는 풍산은 과거 유로화를 비롯해 동전과 총알 등 각종 탄약을 만들어 내 온 '알짜'로 유명하다. 이제 그 풍산이 한국형 독자모델과 첨단지능 탄약 개발에서 큰 성과를 보이면서 세계적 첨단 탄약 전문기업으로 부상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57주년을 맞은 풍산은 이제 수출 확대와 탄약 사업 등을 통해 '100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 글로벌 군사적 긴장 고조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

31일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풍산의 연결 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은 5조579억원, 영업이익은 347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7% 증가한 수준이다.

신동 사업이 주요 실적의 중심에 있지만 글로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산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 방산부문의 매출액은 5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그중 수출액은 2830억원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방산부문에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군용탄, 스포츠탄 등을 북미지역 등에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등으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국내 방산 물자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유럽지역 방산 호조는 지속되고 있고, 중동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스포츠탄 등 상업화 탄약까지…글로벌 메이커로 부상

풍산은 탄약의 기본소재인 동 및 동합금 제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안강사업장과 부산사업장에 탄종별 대규모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5.56㎜ 소구경 탄약에서부터 155㎜ 곡사포탄에 이르기까지 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통력을 향상시킨 대전차 탄약과 사거리를 획기적으로 연장시킨 사거리연장탄, 한국형 구축함에 사용하고 있는 골키퍼탄, 전차와 다수의 병력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는 이중목적탄약 등 신형탄약의 개발과 재래식 탄약의 성능개량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군용탄약과 별도로 수렵 및 경기용 스포츠탄을 개발 생산하는 등 탄약의 상업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탄은 레저문화의 발달과 함께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풍산은 100여 종에 이르는 각종 스포츠탄을 개발해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탄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현지법인 PMC Ammunition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3295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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