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RAZIL-BRICS-SUMMIT-PRESSER | 0 | 지난 7월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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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 의장국 브라질이 오는 8일(현지시간)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현지 언론을 인용해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미국으로부터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브릭스 차원의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브릭스 회원국인 인도 역시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한 제재로 5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브라질은 무역 상대국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브릭스 회원국 간 교역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정세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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