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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일 개막하는 ‘GXG 2025’…“글로벌 게임 축제로 발돋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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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9. 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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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G 2025 메인 무대제공./제공=게임문화재단
성남시가 도심형 게임 축제인 'GXG 2025'를 개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당 축제를 통해 세계적인 게임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2일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와 같이 좋은 콘텐츠를 접목시켜 GXG를 글로벌 게임 축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성남 하면 '게임'과 '게임 문화 축제'라는 인식이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철저한 준비로 성남시가 게임 산업의 메카 일 뿐만 아니라 게임 축제의 세계적인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라고 말했다.

이양구 성남산업진흥원 부장은 "게임이 음악, 아트 등으로 구성돼 있기에 종합예술로 칭하고 있다"라면서 "지난해에는 사운드트랙을 론칭하면서 음악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게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폭넓게 보여주고자 한다"라라고 전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축제인 GXG는 모든 세대가 게임의 본질과 의미, 미래를 찾아간다는 의미다. 올해 GXG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산업 종사자와 일반인이 참여해 음악·영상·아트·스토리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GXG는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게임음악 공연, 참여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콘퍼런스, 게임문화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먼저 판교역 중앙광장 및 북측광장에서는 가수 '에일리'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1회 게임음악 경연대회 우승팀 밴드 '리프(Lif)'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회 게임음악 경연대회도 열린다. 해당 대회에서는 △P의 거짓 △검은사막 △메이플스토리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한게임 포커 △트릭컬 리바이브 △브롤스타즈 등 게임을 주제로 총 7팀이 경연을 펼친다.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호요버스와 슈퍼셀 등 글로벌 게임사의 인기작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 관련 한과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넷마블 젬폿 △AMD △NC AI 등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으로 'GXG 2025 콘퍼런스 NEXT PLAY with MS 클라우드 & AI'도 진행된다.

컬래버레이션 행사에서는 인디게임 축제 '인디크래프트'와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등이 계획돼 있다.

이 의장은 "벌써 3번째를 맞이했는데 지난해 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올해는 3만 5000~4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게임 팬들의 코스프레 활동이 인상적이었는데 올해도 큰 특징적인 문화가 될 것 같다"라며 "또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슈퍼셀 등과 협력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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