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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2일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병무청 자체평가위원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입영 카투사를 전산추첨해 공개선발했다.
공개선발은 외부 정보화 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의 검증 결과를 설명하고, 지원자 등 참석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6명이 추첨한 난수초기값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한 뒤, 입영월별로 자동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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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합격자에게는 SMS로 개별 안내하고 E메일로 입영통지서가 발송된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로 입영하여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한 미군 주요 부대에 배치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카투사 선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원자들이 직접 참관해 공개 선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이행 체계를 확립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이 공감하는 병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