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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인재개발원, 경북도청 신도시로 이전 본격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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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9. 05. 13:39

63년간 대구시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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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인재개발원 신청사 전경 / 경북도
경북도가 인재 육성의 요람인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이 63년간의 대구 시대를 마감하고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새로운 미래를 연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예천군 호명읍 행복로 15번지)에 둥지를 튼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이 이전 개청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1962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으로 출발한 인재개발원은 경북도 지방공무원의 교육훈련과 직무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경북도 직속 기관이다.

총 사업비 844억원 투입해 2022년 12월 첫 삽을 뜬 인재개발원 신청사는 공사 2년 5개월 만인 지난 4월 준공한 후 그동안 이사를 진행했다.

부지 8만 1583㎡, 연면적 1만 3080㎡(3957평),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청사는 대강당, 강의실, 분임토의실, 동아리방, 식당, 생활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교육시설은 시대적 환경에 맞춰 첨단 스마트 강의실과 원격화상 교육 및 디지털 첨단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인재개발원은 개청과 함께 경북도의 인재상으로 공감, 헌신, 혁신, 청렴으로 설정하고 직급맞춤 기본교육, 보직맞춤 직무교육, 개인맞춤 소양교육, 시대맞춤 정보화교육 등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직급맞춤 기본교육'은 9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신규자 실무중심 교육, 7.8급 공무원의 직무능력 심화, 6급 공무원의 리더십 및 역량 강화, 퇴직자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정책기획 능력 과정과 관광마케팅 과정, 기후 대응 과정으로 구성한 '보직 맞춤 직무교육'은 관련 실국과 협업을 통해 교육을 진행해 교육의 효률성을 높인다.

'개인 맞춤 소양 교육'은 민원 응대 치유, 문화예술, 경북의 정신, 일·생활 양립 지원, 독서 등의 과정을 운영해 일-생활 균형,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양을 기른다.

'시대 맞춤 정보화교육'은 정보화 기본 교육 과정, 동북지방통계청과 연계한 데이터 기반행정과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연계한 인공지능(AI)활용 능력 과정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지사는 "공무원의 공감·헌신·혁신·청렴이 우리나라를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만들었다"며 "경북에 힘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개발원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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