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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 특수학교 ‘성진학교’ 설립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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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13. 13:51

박강산 "지체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
서울시의회 시계탑 50년 만에 복원
서울시의회 /정재훈 기자
박강산 시의회 대변인(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2일 열린 제332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성진학교 신설 안건이 포함된 '서울특별시교육청 2025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지체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향한 서울시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한 뜻깊은 성과"라며 "성진학교 건립은 서울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여전히 특수학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적합한 교육환경을 찾기 위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성진학교 건립은 이러한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체장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질적인 환경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시의회의 의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에 응답한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시의회는 앞으로 서울시 집행부와 교육청,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성진학교가 차질 없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학교 건물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해 장애학생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 속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진학교 건립을 계기로 서울시의 특수교육 정책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예산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며 "지체장애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성진학교 건립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학부모들의 꾸준한 노력, 그리고 많은 분들의 공감과 지지가 모여 이루어진 결실"이라며 "시의회는 성진학교 건립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교육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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