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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조각상 제작 직접 챙긴 김정은...“예우 강조·체제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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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26. 11:01

김정은, 파병 전사자 조각상 제작 ‘만수대창작사’ 방문
전투위훈기념관 식수 20일만...“평범한 병사, 명예 단상 위에”
김정은, 파병기념관 조각상 제작현장 방문<YONHAP NO-168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파병기념관에 건립하고 설치할 조각창작 사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전사자들의 조각상 제작을 하고 있는 만수대창작사를 직접 찾아 "평범한 병사들의 초상이 조선인민군 특유의 정치사상적 강대성을 체현하고 있다"며 조각상 제작의 '디테일'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의 만수대창작사 방문은 앞서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식수한 지 20일만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에 대한 내부적인 정당성 및 지지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파병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에 건립하고 설치랄 조각창작사업을 진행 중인 만수대창작사를 25일 방문했다고 전하며 "(김 위원장이)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국방위전 영웅들의 동상이 많이 건립됐는데 오늘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병사들의 초상이 명예의 단상 위에 거연히 서있다"며 "기념관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영웅전사들의 높뛰던 심장이 들려주는 필승의 철리를 새길 수 있게 세부요소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형상과 섬세한 완벽성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참전 전사자들의 조각상 제작과 관련해 배치와 배열, 세련미 가미, 건축구조물과의 조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파병군인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 강조함으로써 체제 결집을 도모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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