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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군이 가자지구에서 마지막 인질인 란 그빌리를 찾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스라엘 내각은 이집트와 접한 라파 국경검문소 개방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하루 전에는 미국 고위 특사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휴전의 다음 단계를 협의했다.
그빌리의 귀환은 미국이 중재한 휴전 2단계로 넘어가는 데 있어 마지막 장애물로 남아 있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25일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작전이 완료되는 대로 미국과 합의된 내용에 따라 라파 국경검문소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는데,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번 수색 작전이 며칠간 이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이번 작전에는 이전보다 많은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 통제 구역을 구분하는 '옐로 라인' 인근 공동묘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군 관계자는 그빌리가 가자시티의 슈자이아 투파 지역에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랍비와 치과 법의학 기술자들이 특수 수색팀과 함께 현장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그빌리의 가족은 네타냐후 정부에게 유해가 반환되기 전까지 휴전 2단계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최근 휴전 2단계가 이미 시작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마지막 인질 수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거듭 비난해 왔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25일 성명을 통해 그리빌의 유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했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이 군 통제 지역에서의 수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