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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업 혁신·지원 방안 논의…서울교육청, 에듀테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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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1. 27. 11:30

3월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학교운영위 심의 의무화
학교 행정 부담 완화·현장 혼선 최소화 방안 점검
에듀테크포럼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커넥트 포럼 안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오는 3월부터 학교에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선정할 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가 의무화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제도 시행에 앞서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에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커넥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 절차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수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와 현장 사이의 간극을 점검하자는 취지다.

올해부터 학교에서 사용하는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는 교육 자료로 분류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려는 제도적 취지와 달리, 학교별로 선정 기준과 절차를 새로 마련해야 해 실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포럼에서는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진행된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의 교육적 효과를 어떻게 검증할지,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절차상 혼란을 어떻게 줄일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실증 사업 운영 방식과 안전성 검토, 교사를 위한 에듀테크 정보 제공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시교육청은 포럼과 별도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4차례 연다. 선정 기준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청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질문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AI·에듀테크 활용이 행정 절차 확대의 부담으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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