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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효과…문경·상주·안동, 지방 아파트값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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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28. 11:18

상주자이르네 조감도
경북 상주 자이르네 조감도/자이에스앤디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경북 문경, 전북 전주 등이 매달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12월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매달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한 지방 도시는 총 8곳이었다.

가장 높은 누적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경북 문경시(6.99%)로 조사됐다.

이어 △전북 전주시 덕진구(5.59%) △경북 상주시(5.47%) △경북 안동시(5.22%) △경남 진주시(4.82%) △울산 북구(2.85%) △울산 중구(2.41%) △충남 논산시(1.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경과 상주, 안동 등 경북권 도시는 지방 부동산 하락장 속에서도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문경의 상승은 KTX 중부내륙선(충주~문경 구간) 개통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판교 등 수도권과의 심리적 거리가 좁아지면서 투자 심리와 실거주 수요가 동시에 반영됐다. 상주는 향후 2030년 KTX 상주역 개통 예정과 함께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산업 기반 강화가 이어지며 정주 여건이 개선됐다. 무엇보다 두 지역 모두 최근 수년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다는 점이 매매가 상승의 강력한 하방 지지선 역할을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전주 덕진구는 에코시티의 완성도 높은 정주 여건과 공급부족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고, 진주는 2024년 우주항공청(KASA) 개청 효과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울산은 조선·자동차 등의 산업 경기 회복이 동력이 됐으며, 논산은 국방국가산업단지 승인 및 K-방산 열풍에 따른 국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도시에서는 올해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오는 2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번지 일원에서 '상주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6년만에 상주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상주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안동 옥동 일원에서 49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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