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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8호선 뚫린 구리, 4.6만 가구 주택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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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28. 16:38

구리
경기도 구리시 일대 부동산이 주택개발을 통해 4만6000여 가구 한강변 주거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리토평2지구는 지난 2023년 11월 후보지에 지정된 이후,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지구 내 주거단지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평동·교문동·수택동·아천동 일대 약 275만㎡ 부지에 2만2000가구(잠정)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토평2지구 조성이 끝나면 구리에는 수택E구역(3022가구), 수택동 재개발(약 7000가구), 토평지구(약 1만4000가구)와 함께 구리역에서 한강을 잇는 약 4만6000가구 메가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구리시 일대 주거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지역 가치에 대한 상승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고양시 덕은지구의 경우 지하철은 없지만, 서울 접근성이 높은 한강변 입지를 바탕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2023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2월 13억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4억원대) 대비 약 3배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DMC자이더리버(2022년 11월 입주) 동일 면적도 전년(11억3000만원) 대비 약 1억원 상승한 12억7000만원(1월)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또한 구리는 지난 2024년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 지난해 고덕토평대교 신규 개통 등으로 서울 강남·강동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20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2억9500만원에 신고가를 갱신했다. 별내선 연장 이전인 2024년 7월 거래가가 9억원 초중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4개월 만에 3억5000만원 이상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리 내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내달 구리시 수택동 일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구리시 최초의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며,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의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수택동 일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7개 동, 7007가구로 예정돼 있다.

공공분양도 대거 예정돼 있다. 이수건설은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갈매역세권A4'를 분양하고 있다. 공공분양주택인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공공임대 310가구, 공공분양 251가구 규모로, 이중 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GTX-B 노선 별내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우미건설이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구리갈매(우미)'를 총 734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며, '구리갈매역세권A3(공공분양)'도 287가구 규모로 분양될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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