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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마을기업 16곳 선정…3년 연속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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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3. 15. 10:09

전남도
전남도가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가운데 16곳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고도화 마을기업 여수 꼬물락농장 모습./전남도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6년 마을기업 131곳 가운데 전남 16곳이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정 마을기업의 12.2%에 해당한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지역 주민들이 협동해 지역 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통 먹거리, 수공예품, 체험형 관광 상품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전남도는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마을기업 지정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육성된다. 전남에서 선정된 마을기업은 신규 13곳, 재지정 2곳, 고도화 1곳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5000만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건비와 시설·장비비 등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거쳐 성장한 마을기업이 신규 지정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전남도의 단계별 육성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이다. 지역 주민이 70% 이상 참여하고 회원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나 법인이 입문 교육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준식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13곳 모두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거쳐 성장한 곳으로, 전남도의 단계별 육성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3월 중 2026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신규 지정하고 주민 주도의 경제활동과 지역 공동체 기반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창출된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전남 고흥의 한 마을기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유자와 농산물을 활용해 유자청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며 온라인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생산·가공·판매까지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마을기업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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