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도서관까지…생활권 전반 인프라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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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슬세권’ 변화…주거 트렌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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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천시는 슬세권 지수 80.7%를 기록했다. 슬세권은 도보 10분 이내에 상업·의료·여가·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반경 500m 단위 생활 인프라 분포를 분석해 산정됐다.
시는 상업시설과 생활지원시설, 의료 인프라가 고르게 분포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편의점과 음식점 등 기초 상업시설은 물론 동네의원과 약국 접근성도 우수해 일상적인 생활과 의료 이용이 모두 근거리에서 가능하다.
특히 공원과 도서관 등 공공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 전역에 200여 개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100곳이 넘는 도서관을 통해 일상 속 문화 접근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여가와 문화까지 생활권 안에서 해결되는 구조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주거 트렌드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역세권 중심에서 벗어나 '집 근처에서 생활이 완결되는 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생활 인프라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슬세권 지수가 높은 지역일수록 전월세 거래 비율이 크게 높게 나타나, 생활 편의시설이 주거 수요와 인구 유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해 생활 인프라를 더욱 균형 있게 확충할 계획이다. 카페, 의료시설, 문화공간 등을 촘촘히 배치해 전 연령대가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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