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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유통업계, 자원순환 협약 체결…김정관 “지속가능 소비는 경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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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4. 30. 17:51

민관, 순환경제 확산 맞손…내수 활성화·물가 대응 '투트랙'
아름다운가게·유통 4개 협회 참여…기부·재사용 기반 소비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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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부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와 유통업계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자원순환 기반 소비를 경제 위기 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하며 민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점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유통 4개 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 내수 활성화와 소비 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자원순환 촉진 및 나눔 문화 활성화' '소외 이웃 자립 지원과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확대'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의 유통시장 참여 확대' '협력기관 간 상생 기반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아름다운가게는 시민 기부와 소비를 연결하는 자원순환 플랫폼으로서 협약의 핵심 실행 주체 역할을 맡는다. 협약식이 열린 안국점 역시 기부 물품이 재사용 소비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이날 매장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기부 물품 재판매 등 자원순환 유통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며 순환경제 모델을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재사용과 자원순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유통 산업과 사회적경제가 만나 시민의 가치 있는 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통 4개 협회도 보유 재고품 기부와 사회적기업 협력을 통해 자원 재사용 확대와 공익적 역할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협약이 경제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순환경제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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