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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보러 온 전 세계 아미들, 부산역서 ‘밀양의 흥’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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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6.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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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BTS 부산 콘서트 맞춰 '밀양아리랑 공연·브랜드로드쇼' 성황
안병구 시장 직접 현장 뛰며 홍보… 글로벌 관광객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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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가운데 도포 차림)이 12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밀양 브랜드 로드쇼 현장에서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보존회원들과 함께 직접 공연에 참여하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밀양시는 이날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밀양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밀양시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12~13일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이 경남 밀양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으로 가득 찼다.

경남 밀양시는 BTS 월드투어 기간에 맞춰 부산역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밀양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는 '밀양아리랑 공연 및 브랜드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부산역의 특성을 극대화해,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아리랑의 도시 밀양'의 브랜드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양일간 부산역 광장 2층 야외 버스킹존에서 펼쳐진 공연은 지나가던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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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산역 광장에서 펼처진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공연 ...밀양백중놀이보존회에서 양반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밀양시
첫째 날인 지난 12일에는 밀양백중놀이보존회와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가 참여해 지역 고유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무형유산을 선보이며 한국 고유의 신명나는 '흥'을 전파했다. 안병구 밀양시장도 공연에 직접 참여해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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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한복 의상을 입은 예술단원들의 신명 나는 몸짓에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발길을 멈춘 채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밀양아리랑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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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 야외 무대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원들이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규모 거리 공연 '날 좀 보소'를 선보이고 있다./밀양아리랑예술단
이어 13일에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이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 '날 좀 보소'를 무대에 올렸다. 글로벌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트렌디한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이 열리는 동안 부산역 1층 중앙광장에서는 '2026 밀양 브랜드로드쇼'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됐다.

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밀양 반값 여행' 정보와 주요 축제·관광지 소개는 실속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밀양아리랑 퀴즈와 행운의 룰렛 등 참여형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밀양의 인기 마스코트인 '아리'와 '굿바비' 굿즈를 받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 아미(ARMY)들과 MZ세대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BTS 부산 콘서트라는 글로벌 축제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밀양의 무한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도시로서,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의 주요 거점들을 중심으로 한 현장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밀양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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