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전민철과 돌아온 ‘백조의 호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6010005465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6. 16. 13:1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예술의전당·유니버설발레단 공동기획, 8월 오페라극장 공연
지난해 객석 점유율 95.6% 흥행작…국립심포니 협연
ㅇ
발레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 /유니버설발레단
고전 발레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가 올여름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동기획 공연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객석 점유율 95.6%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양 기관이 추진하는 여름 시즌 대표 레퍼토리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예술의전당의 제작 역량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성이 결합한 무대로,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과 화려한 캐스팅을 내세운다.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가 결합된 고전 발레의 걸작이다.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의 백조 군무를 비롯해 발레리나의 1인 2역, 32회전 푸에테,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의 가장 큰 화제는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의 출연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인 전민철은 현재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공연에서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아 홍향기와 호흡을 맞춘다. 두 무용수는 앞서 '라 바야데르'와 '지젤'에서 함께 주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캐스팅도 풍성하다. 홍향기·전민철을 비롯해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현준, 이유림·임선우, 서혜원·유주형, 전여진·이승민 등 총 6개 커플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혜원과 유주형, 이승민 등 차세대 무용수들이 전막 주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프로덕션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유니버설발레단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작품 의상을 전면 교체했다. 마린스키 발레단 의상 디자이너 갈리나 솔로비예바가 참여해 약 150벌의 의상을 새롭게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2025백조의호수(홍향기, 임선우)-ⓒUniversal Ballet_Photo by Lyeowon Kim
발레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음악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휘는 지난해 공동기획 '백조의 호수'를 이끈 김성진이 다시 지휘봉을 잡아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들려준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관객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백조의 호수'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양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 시즌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전민철 무용수의 출연과 수석무용수, 차세대 신예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정통 클래식 발레의 깊이와 다채로운 캐스팅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