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민 "정부, 사진만 찍고 떠난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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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IOM)는 지진으로 인해 집을 잃거나 생필품·의료·식수·위생 서비스 접근이 끊겨 생계와 안전이 위협받는 사람들은 최대 676만 명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멕시코·브라질·엘살바도르·프랑스 등에서 1600명 이상의 국제 구조팀이 베네수엘라에 도착했으며 추가 지원팀도 예정되어 있다.
멕시코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 속에 "살아 있다면 소리를 내라"고 외치는 등 구조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엘살바도르 구조팀은 69세 여성을 구출했으며, 미국 구조팀은 카라카스 국제공항 활주로 복구를 돕고 있다.
그러나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해안 지역인 라과이라주(州)와 수도 카라카스의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장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AP통신은 국제 구조 기준에 따른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이 초조함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시신이 곳곳에 방치되자 부패로 인한 악취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군·경찰·소방 인력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정부 인력이 사진만 찍고 떠난다며 '보여 주기 식 대응'에 분노를 표출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