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월드컵 통산 1승1무4패
30일 새벽 인천공항 도착, 행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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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오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8일 밝혔다. 홍 감독과 조현우,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 이강인, 설영우 등 8명이 먼저 입국한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개별 일정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순차 귀국한다. 협회는 "별도 귀국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 월드컵을 마친 대표팀이 귀국 행사 없이 해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로 3위에 그쳤고, 조 3위 상위 8개국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대회에서 토너먼트 진출조차 이루지 못하며 기대를 밑돌았다.
홍 감독은 선수로 4차례(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02 한일 월드컵까지), 지도자로 3차례 (2006 독일 대회 코치, 2014 브라질·2026 북중미 대회 감독) 등을 합쳐 일곱 번째 월드컵을 경험했다. 2014년 브라질에선 1무 2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체코와의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이끌고 월드컵 감독 첫 승을 거두며 기대를 키웠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했다. 와일드카드 진출에도 실패한 한국은 최종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너먼트 진출엔 실패했지만 홍 감독은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허정무, 신태용,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여섯 번째 월드컵 승리 감독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허정무, 신태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월드컵 감독 통산 성적은 6경기 1승 1무 4패로 부진하다.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명예 회복에 실패한 홍 감독은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긴 채 대표팀과 함꼐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