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매입으로 인수전 사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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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의 KAI 지분율은 기존 11.21%(1093만623주)에서 12.44%(1212만7000주)로 확대됐다. 이번에 추가 취득한 주식은 1.23%포인트(p) 늘어난 119만6377주다.
여기에 한화시스템도 연말까지 KAI 지분 4.73%를 5000억원에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계획대로 지분을 확보하면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15% 이상으로 늘어난다. KAI 지분 확보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2조원 규모다.
한화의 KAI 지분율이 15%를 넘어서면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26.41%)과의 격차는 약 10%p 수준으로 좁혀진다.
한화는 당초 올해 말까지 주요 계열사를 통해 KAI 지분을 12.5%까지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추가 매입에 나서며 지분 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KAI 민영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로 보고 있다. 지분율을 미리 끌어올려 향후 민영화가 추진될 경우 유력 인수 후보로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