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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기업 함께 성장하는 ‘G3 서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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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7. 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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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XR센터 방문해 의견 청취
"AI·XR 교육에 예산 배정할 것"
AI-XR 신산업 분야 청년 인재 현장 간담회3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열린 AI-XR 신산업 분야 청년 인재 현장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청년 AI 기본권 보장'을 선언하며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AI(인공지능)·XR(확장현실) 교육 현장을 찾아 미래기술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오 시장은 9일 DMC산학협력연구센터 내 서울XR센터를 방문해 AI·XR 분야 교육생과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 청년과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AI 시대 서울형 미래산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센터 실증·평가실, XR 오픈랩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첨단 장비의 기술 수준을 확인했다. XR 글래스와 헤드셋을 착용하고 다채로운 기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첨단 장비의 기술 수준을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AI·XR 교육생 40명과 XR 기업 관계자 10명 등 총 50여명을 만나 기술 개발, 창업, 해외 진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들은 해외 전시회 참가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글로벌 전시 참가와 바이어 매칭, 공공 차원의 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교육생들은 AI 교육이 단기 과정에 그치지 않도록 심화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 확대와 개인 창작자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교육 내용이 좀 더 충실해져야 하고 투자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예산을 배정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에서 AI를 익숙하게 활용하는 사람을 채용해서 쓰려고 하다 보니 청년들의 취업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서울시가 해야 할 정책의 주요 방향은 청년들이 AI를 손발처럼 익숙하게 활용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창업자와 벤처 기업인을 위한 지원책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제품 개발부터 실증, 해외 진출까지 각 단계마다 마주하는 고비가 많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열리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등 네트워킹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올해 확장 이전한 서울XR센터를 중심으로 AI·XR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에 개발·실증실, 시험·인증 시설, 기업 협업 공간 등을 조성해 기업들이 제품 개발부터 시험·실증, 인증·평가, 사업화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AI·X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도 연계하고 있다.

오 시장은 "AI와 XR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기술과 아이디어를 시장과 연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을 실험하며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G3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XR센터를 기술과 인재, 시장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키우고 실증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지원을 확대해 상암 DMC를 AI·XR 융합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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